-
[김영희 칼럼] 김정은 닮은 아베 총리
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김정은과 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사상의 좌표에서는 극과 극이지만 지독히 닮은 데가 있다. 두 사람 모두 완고한 내재적 논리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한다. 국제여론
-
아베 내각 외교 사령탑에 기시다 유력
일 자민당 새 지도부 … 당 3역에 여성이 둘 일본의 차기 총리로 취임할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(왼쪽 셋째)가 25일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도쿄에 있는 당사에서 당 간부들과 함께
-
노다 자책골에 무너진 민주당
노다일본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산산조각이 났다. 16일 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의 획득 의석 수는 불과 60석 내외. 3년 3개월 전 정권교체 당시 얻었던 308석의 5분
-
중 항공기 센카쿠 진입 … 일 전투기 대응 발진
13일 중국 항공기가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 상공을 날고 있다. [사진 일본해상보안청]중국 당국의 항공기가 13일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센카쿠열도(尖閣·중국명
-
[중앙시평] 김정은의 북한 변하고 있는가
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내년엔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거의 모든 사람이 생각하고 있다. 낙관주의자들은 김정은의 젊은 부인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거론한다. 또 김정은이 권
-
[송호근 칼럼] '때림의 철학'이 없다면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 서슬 퍼런 특검의 칼날이 정권 말기의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는 저간의 상황은 조금 안쓰럽다. 안쓰러운 마음도 달랠 겸 약간의 공치사를 하자면 이렇다. 대통
-
“극우는 위험” … 중도로 가는 일 민주당
호소노일본의 집권당인 민주당이 우익적 성향의 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‘중도 노선’을 부각하고 나섰다. 민주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호소노 고시(細野豪志) 정조회장은 3일 “차기 총선
-
일 민주당 ‘다나카 스캔들’에 자중지란
일본 집권당인 민주당이 자중지란에 빠졌다. 30년 전 폭력단 간부와 친분을 맺었던 사실이 폭로된 다나카 게이슈(田中慶秋·74) 일본 법무상은 23일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총리
-
고노의 반격 … “위안부 담화 번복하면 일본 신용 타격”
1993년 ‘고노 담화’를 직접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(河野洋平·75) 전 일본 관방장관이 8일 최근 일본 정치권에서 분출되는 고노 담화 폐지 또는 수정론에 대해 “일본의 인권 의식
-
‘사요나라 개각’ … 노다, 탈당 예비군 대거 등용
1일 개각을 단행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(맨 앞)가 집무실에서 새 각료들과 기념 촬영 후 걸어가고 있다. 왼쪽 위의 여성이 다나카 마키코 신임 문부과학상. 노다 총리가 중국과의
-
원전 제로 발표한 일본 “핵연료 재처리는 계속”
노다지난 14일 일본 정부가 내놓은 ‘혁신적 에너지·환경 전략’이란 제목의 중장기 에너지 비전이 뭇매를 맞고 있다. ‘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덩어리’란 비판이 끊이지 않는
-
중국, 센카쿠에 감시선 2척 급파 … 대양공정 불 붙었다
11일 중국 베이징의 일본 대사관 앞에서 반일 시위를 벌이던 중국인이 일장기를 불태우려 하자 중국 공안이 제지하고 있다. [베이징 AP=연합뉴스] 11일 오전 동중국해 센카쿠 열
-
주중 일본대사 탄 차량 베이징서 이동 중 피습
니와 대사주중 일본 대사가 탄 차량이 베이징(北京) 시내에서 습격을 당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. NHK에 따르면 베이징 현지시간 27일 오후 4시쯤 니와 우이치로
-
[김영희 칼럼] 아시아 시대는 허상인가
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폴 베이로츠(1930~99)는 세계 경제사의 심각한 오류를 많이 바로잡은 경제사가다. 그는 서양의 동양 지배가 근대부터 시작됐다는 종래의 신화를 깨고 19세
-
총선 앞두고 지지율 바닥 … 강경 내몰리는 노다
지난 15일 중국과 대만 국기를 들고 센카쿠열도에 상륙한 홍콩 시위대. [센카쿠 AP=연합뉴스]“총리가 하룻밤 새 강경해졌다.” 아사히(朝日)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6일 한국·중
-
[글로벌 아이] “또 1년짜리 총리인가요?”
김현기도쿄 총국장 혹시나 했더니 역시였다. 일본 정치 이야기다.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총리의 수명은 시한부로 접어들었다. “정치생명을 걸고 이뤄내겠다”고 한 소비세 인상 법안
-
일본 11월 조기 총선 유력 … 노다, 자민·공명당과 합의
일본에서 정권교체를 건 총선거가 조만간 실시될 전망이다.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총리와 제1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(谷垣禎一)총재는 8일 밤 긴급 회담을 갖고 "소비세 인상 법안
-
노다 불신임 압박 … 일본 정국 고이즈미의 난
고이즈미일본 정국에 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·70) 전 총리의 이름이 다시 오르내리기 시작했다. 제1야당인 자민당은 7일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총리에게 “조기 총선거 실시
-
“독도는 일본 땅” 주장 방위백서 … 일 이번엔 외신자료 꼼수 작전
일본이 31일 발표된 방위백서를 통해 “독도는 일본땅”이라고 다시 주장했다.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총리 주재로 열린 내각회의에서 우리의 국방백서에 해당하
-
노다 불도저 리더십 … 결단력인가 불통인가
일본에선 보기 드문 결단의 리더십인가, 민의를 무시하는 불통의 상징인가. 일본 총리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·55)식 정치가 도마에 올랐다. 소비세 인상과 원전 재가동, 미 해병대
-
“개헌, 헌법 9조도 포함해 논의 노다 총리 뜻 반영된 건 아니다”
후루카와 최근 일본의 우경화 논란에 불을 붙인 건 지난 6일에 발표된 한 보고서였다. 총리 직속 국가전략회의 산하 ‘프런티어 분과회’에서 “전혀 다른 시대상황에서 만들어졌던 정치적
-
네 번째 신당 만든 오자와 … 당명은 ‘국민 생활이 제일’
‘국민 생활이 제일당’을 창당한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(오른쪽 셋째)와 소속 의원들이 11일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. [도쿄 로이터=
-
오자와 네 번째 ‘창당 도박’ 카드 뺐지만 …
일본 민주당에 탈당계를 낸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. [도쿄 AP=연합뉴스] ‘파괴자’ 오자와 이치로(小澤
-
오자와 ‘57표의 쿠데타’ … 일본 집권 민주당 쪼개질 위기
정계 개편의 제1막이자 탈당과 대연립, 이합집산의 신호탄이다. 사실 이날 소비세 인상법안 표결의 ‘관전 포인트’는 법안 통과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.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